[경인일보=포천/최재훈기자]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입주기업 2곳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역의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굴해 이들 기업에 대학생들을 연결해주는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매출이나 종업원수 등 기존 외형 중심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취업을 앞둔 대학생 관점에서 평가되며 지방자치단체, 테크노파크, 대학취업지원관, 대학생, 전문기업평가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 추천을 받아 사전조사, 서류심사, 내부 구성원 조사(Survey)를 거쳐 선정된다.

전국 300개 기업이 이러한 심사를 거쳐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진테크노파크 입주기업들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부식방지제와 세라믹코팅제 생산업체 비앤비코리아(대표·신현관)와 초고압전력용 케이블에 사용되는 내도용 테이프 생산업체 로이포스(대표·강정태) 등 2곳이다.

대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희망이음 프로젝트에는 전국 100개 대학 대학생 1만여명과 300여개 지역 우수 기업이 참가해 9월 중순까지 약 100일간 전국에서 실시된다"며 "지역기업의 인력난과 대학생들의 취업난 해소뿐 아니라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경기도에서는 28개 기업, 경기북부에서는 4개 기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