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1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중소기업청 산하 인천소상공인지원센터가 인천지역 도소매업과 숙박업, 음식점, 학원 등 60개 업소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체감경기지수는 전달의 76.7보다 더욱 낮아진 66.7로 집계됐다.
BSI가 100을 넘으면 당월 경기나 실적이 전월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아래면 나빠졌다고 여기는 업체가 더 많음을 뜻한다. 인천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계속 100을 밑돌고 있다.
시내 업소들은 매출실적(BSI 70.0) 부진으로 자금사정(75.0)이 악화되고 종사자수(96.7)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9월 예상경기지수는 전달(80.0)보다 다소 높아진 83.3으로 조사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인천 소상공인 체감경기 악화
입력 2003-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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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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