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목동훈기자]인천지역 초등학교들이 초등돌봄교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227개 초등돌봄교실에 5천301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은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 자녀들에게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줄이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인천장도초는 HAHAHA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학습력(hand), 사회적 역량(harmony), 문화적 역량(happy)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인천장도초는 북한이탈주민 자녀가 많이 다니는 학교다.
인천백운초는 초등돌봄교실에서 공연·전시회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백운초 관계자는 "체험학습을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고 했다.
인천창영초 학부모들은 초등돌봄교실 참여 학생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주고 있다.
미산초는 고구마, 감자, 계란, 과일 등을 초등돌봄교실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산초 관계자는 "돌봄교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맞벌이 가정이 많다"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시교육청 김인영(장학관) 방과후학교운영팀장은 "초등돌봄교실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 여러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며 "초등돌봄학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소득층·맞벌이자녀 보육서비스… '초등돌봄' 참여생 5300명 넘었다
교육 격차·영양 불균형 해소·체험 확대 '호응'
입력 2011-06-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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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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