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남' 현빈의 전 여친 황지현이 공포영화 '기생령' 빙의연기로 영화에 첫 데뷔한다.

 공동제작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한은정, 효민, 노민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생령'(감독 고석진)에 현빈의 전 여친 황지현이 합류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한은정, 효민, 노민우에 이어 영화 '기생령'에 합류한 배우 황지현은 영화 속 충격적 살인사건의 한가운데 있는 인물이자, 중요한 비밀을 간직한 아이 '빈'(이형석)의 엄마 '가희'로 등장해 영화의 오프닝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그녀는 피 범벅이 된 채 무언가에 홀린 듯 망연자실한 표정부터 겁에 질린 리얼한 표정까지, 보고만 있어도 등골 오싹한 모습으로 등장해 영화 속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대중에게 현빈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황지현은 172cm, 48kg의 완벽 몸매를 자랑하는 8등신 미녀로 2002년 시트콤 '논스톱3'로 데뷔, 최근 MBC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 김승우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 '이귀연' 역을 맡아 팜므파탈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억울하게 죽은 한 아이의 영혼이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감각적인 영상과 충격적 스토리로 무장한 영화 '기생령'은 오는 8월 개봉예정이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