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가평/김민수기자]가평군이 지난 5월부터 운영중인 '관광지 순환시티투어'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시티투어를 운영한 지 1개월째인 지난 9일까지 관광지 순환버스 이용객수는 3천100여명으로 1일 평균 1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관광지 순환버스를 운영한 지 한 달 만에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군은 이용객들이 더욱더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버스내에 관광홍보 동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 사전 이해를 돕기로 했다.
또한 버스내 온·냉장고를 설치해 생수 등을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안내 리플릿도 제작, 배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주변관광지 및 관광자원, 맛집, 교통 등을 안내, 해설할 수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주말 1회 동승시킴으로써 관광가평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저렴한 순환버스 이용료에 비해 관광지 입장료 및 이용료 등 개별비용이 부담됨에 따라 순환버스 탑승자에 한해 주요관광지 입장료 할인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일 4회 3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 관광지 순환시티투어는 가평터미널을 출발해 자라섬 ~ 가평역 ~ 남이섬 ~ 이화리 ~ 금대리 ~ 복장리 ~ 쁘띠프랑스 ~ 청평호반 ~ 청평역 ~ 청평터미널 ~ 풍림콘도 ~ 아침고요수목원 코스구간을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