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정운기자]인천시 중구는 서해안 꽃게 자원의 회복을 위해 17일 을왕·왕산해역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 꽃게 286만마리를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 5월 중순 부화한 것으로 크기는 1~1.5㎝ 정도이다.
꽃게는 게 종류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적인 종으로, 우리나라 전 연안과 중국, 대만, 일본 등 주로 극동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구는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중구 연안 등지에 1천168만마리의 어린 꽃게를 방류해 왔으며, 방류된 자원의 보호를 위해 방류해역에서 불법어업 단속 등 치게 포획금지 단속도 강화해 왔다.
구 관계자는 "수자원의 증식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어종 방류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