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현준기자]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등 인천지역 사회복지 관련단체 4곳은 27일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1주년의 복지분야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하다"고 평가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취임초기 송 시장에게 걸었던 시민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선 무상보육 지원 사업을 문제시했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려던 이 사업은 후퇴해 셋째아이에 대해서만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예산부족으로 확대 시행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장애인 어울림도시사업의 경우 재가 중증장애인 생계보조수당을 기존 3만원에서 단계적으로 4만원, 5만원으로 인상키로 했지만 아직까지 현행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건강도시 조성사업은 아직까지 연구용역조차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비수급 빈곤가정 생활안정자금 지원 사업은 충분한 검토없이 계획을 발표했다가 유야무야된 경우라고 지적했다.
신규철 사회복지보건연대 사무처장은 "시의 재정위기가 원인이더라도 재정여건에 맞는 면밀한 정책검토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복지단체들 "송시장 복지 성적표 실망"
입력 2011-06-27 22:31
지면 아이콘
지면
ⓘ
2011-06-28 3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7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