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선풍기 마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선풍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150가구에 900여만원 상당의 선풍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랑의 선풍기 지원사업은 올해 공직자, 기관단체, 개인 등이 군에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해 추진한다.

군에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은 지난 1월 사랑의 교복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저소득가구 생계·의료비지원, 집수리지원, 추석 및 연말 저소득층 지원, 행복가득 소망나무행사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6월까지 군에 기탁된 성금·성품은 4천2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모금액에 비해 절반도 되지 못하고 있다"며 "사랑나눔 실천에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