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꼭 가봐야할 여행지 100┃정보상, 상상출판, 464쪽, 1만7천800원.

'오직 나만을 위한 유럽 여행을 꿈꿔라'.

유럽은 사람들이 최소한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는 여행 명소다. 고풍스러운 중세의 성채나 예술작품같은 건축물 등 유럽은 하나의 커다란 박물관으로 요새는 신혼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이 최근 발간돼 유럽을 꿈꾸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저자인 여행작가 정보상은 유럽을 간다면 꼭 한 번은 봐야 할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터키 등 아름다운 명소만을 엄선했다.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현지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곳 위주로 선정했고 서양미술사의 보물창고인 미술관 기행은 양념으로 넣었다. 이 책에 소개된 100곳 중 자기가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뽑아 자기만의 여행 동선을 짜보는 건 어떨까. 저자는 유럽여행을 짜임새있게 하려면 동선을 최소화하고 미술관 박물관 나들이는 아침나절에, 음식 순례는 저녁에 할 것을 권한다.

/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