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에 생태습지원을, 백학저수지 인근에 생태학습원을 각각 조성, 안보관광과 연계한다고 6일 밝혔다.

생태습지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연천군 중면 횡산리 태풍전망대 인근 임진강변 4만9천㎡에 31억원을 들여 조성중으로 8월말 개장 예정이다.

천연기념물인 두루미를 주제로 한 '미스터리 서클'과 수서생물 관찰원, 습지 관찰데크, 율무 재배지 등이 들어서며 해설사가 두루미 탐조,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 생태학습원은 2013년말까지 연천군 백학면 저수지 일대 22만7천㎡에 157억원을 들여 만들어진다. 생태학습원에는 탐방로, 학습·에너지체험관, 천문 숙박동, 입체영상관, 야외 학습장, 주차장 등이 갖춰진다.

/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