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사무처가 도의회 지하 주차장을 보수하면서 도의원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원인 주차장까지 점령해 민원인들이 거센 항의.

제260회 제1차 정례회가 지난 5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10시부터 운영위, 문광위 등 9개 상임위원회가 동시 진행되자 도의회 사무처는 도의회와 도청 민원실 사이에 있는 민원인 주차공간에 대해 민원인 차량 주차를 전면 차단. 이로 인해 도청 주차장이 만원을 이룬 것은 물론 민원인 주차장에 차를 세우려던 민원인들과 '도의원 차량 및 스티커 부착 차량 이외에 주차금지' 지시를 받은 청원경찰들 사이에 폭언이 오가기도. 민원인 주차장에서 쫓겨난 민원인들은 도청 밖에 주차한 뒤 민원실로 걸어들어오는 불편을 감내.

도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도의회 지하 주차장의 방수공사로 인해 출입이 통제된 상황에서 상임위원회 일정까지 겹치면서 일부 주차난이 발생한 것 같다"며 "7일부터 지하주차장을 우선 개방키로 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