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고속 전면파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이로인해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삼화고속이 운행하는 인천~서울간 광역버스 20개 노선 중 검단~서울역 3개 노선만 부분 운행 중이고 나머지 17개 노선은 이틀째 전면 중단됐다.
인천시청은 삼화고속 전면파업 직후 예비버스 10대를 투입, 가정오거리~검단~논현동과 시내 전철역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중이다.
1일 평균 5만여명이 이용하는 인천~서울 광역버스는 삼화고속을 비롯한 인천지역 3개 업체가 26개 노선, 32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삼화고속은 이중 20개 노선, 239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노총 소속에서 민주노총 소속으로 전환한 삼화고속 노조는 뒤 지난 3월 새집행부를 구성하고 회사 측에 교섭을 요구했다.
회사가 이를 거부하자 노조는 지난달 25~26일 한시 파업을 벌였다. 이후 회사가 지난달 29일 상여금과 지난 7일 급여를 지급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인천시가 중재에 나선 8일 오후 회사 측은 상여금과 급여를 지급했고, 다음주 교섭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서면으로 밝혀 시가 이를 노조에 전달한 상태다.
삼화고속 전면파업 이틀째 계속, 운행 차질 여전
입력 2011-07-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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