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망온'이 북상하면서 간접 영향권에 놓인 남해안과 동해안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4시를 기해 동해남부 전해상과 남해동부 전해상, 남해서부 먼바다 및 제주도 앞바다에 오늘 밤 풍랑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또 19일 새벽에는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예비특보를 내렸다.
제6호 태풍 '망온'은 18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57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약 14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망온'은 중심부근 최대 퐁속이 초속 45m로 크기는 중형이지만 강도는 매우 강한 태풍이다,
태풍 '망온'의 진로는 19일께 일본 규슈지역에 상륙한 뒤 북동진하며 일본 남해안을 스쳐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망온'의 간접영향하에 놓인 우리나라는 18~20일 사이 동해와 남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고 19일부터 동해안 지방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