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는 서구 대곡동 소재 태정마을 화재취약가구 52세대에 소화기를 보급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주택과 소규모 공장들이 혼재된 태정마을은 진입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해빙기나 집중호우시 도로침하 등으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이다. 특히 마을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들로 화재발생시 대응능력이 약한 특징이 있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태정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하고, 이날 52세대에 기초소방시설을 100% 설치했다.

/김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