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형 '엘시스테마'인 예술교육특화지구에 대한 교사와 강사, 학부모, 학생들의 만족도가 폭발적이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한달동안 부천중원초등학교 등 34개 학교 14개 프로그램의 예술교육특화지구 운영사업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교사 및 강사 134명과 학부모 1천248명, 학생 1천741명 등 총 3천123명을 대상으로 예술교육특화사업의 만족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중 무려 95.5%인 2천145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불만족은 102명에 불과했다.

또 설문조사 결과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학교별 운영프로그램 다양화 및 사업의 지속 추진을 요구하는 사항이 가장 많았고, 예술교육특화지구 운영발표회 또는 전시회를 개최해 달라는 요구도 많았다.

'예술교육특화지구'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문화재단 등 부천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엘리트 예술의 경험 기회를 주고, 감수성·창의력 향상과 인성 함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올 1학기부터 공식 운영돼왔다.

/이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