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놀이터가 되겠네요."
지난 25일 오후 2시30분께 수원 호매실택지지구 휴먼시아 4단지(A-1)에는 긴장감이 넘쳐났다. 27일 첫 입주를 앞두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형복 권선구청장, 지성호 신도시사업과장 등이 참여한 사전 점검이 진행됐기 때문.
한국토지주택공사 박병득 호매실사업단장 등이 시 관계자들을 안내해 408동으로 들어갔다. 14층의 한 세대에 들어간 점검팀은 실내 구조를 꼼꼼히 살폈고, 염 시장은 "작은 규모의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작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지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파트 내부 점검을 끝낸 염 시장 일행은 다시 밖으로 나와 기반시설을 둘러봤다. 우레탄 소재로 조성된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 아파트 내부에서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어린이집에 다다랐다. 염 시장은 "어린이집 외부에 간판이 너무 작고 불필요한 펜스가 설치돼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비실에 들른 점검팀은 준공 전까지 경비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경비 책임자들을 격려하며 입주가 시작된 뒤에도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져 달라고 부탁했다.
사전점검을 끝내며 염 시장은 시행처측에 "아파트 주변시설 및 학생 통학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택지개발공사로 인한 시민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호매실지구 내 국민임대주택은 27일 980세대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3천여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최해민기자 goals@kyeongin.com
수원시장, 호매실택지지구 사전점검 나서
아파트 실내 꼼꼼히 살펴 입주후 안전 관리 당부도
입력 2011-07-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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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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