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남기빈)는 다문화가정의 유아자녀 언어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중언어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출입국사무소는 서정대학교의 협조를 얻어 3~5세 유아를 둔 중국인 결혼이민자 10명을 선발해 1개월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업은 매주 2회 2시간씩 진행되며 다문화가정의 환경·문화적 배경을 살려 어머니의 양육능력 향상과 유아의 이중언어 습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출입국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국적별로 순차적으로 실시되며 교육을 이수한 이민자들은 학원 등에서 자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취업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