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성고의 김영훈-김기근이 STX배 제5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영훈-김기근은 2일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7분26초73을 기록하며 최성혁-김기욱(춘천농공고·7분29초09)과 이석인-남기홍(장성실고·7분35초06)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여대·일반부에선 김슬기(수원시체육회)가 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32초79로 홍다교(송파구청·8분35초39)와 최진나(한체대·8분40초10)를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용인시청은 남대·일반부 에이트 경기에서 6분03초97을 마크하며 K-Water(5분57초55)에 이어 2위에 머물렀고, 박태현-김희운(수성고)은 남고부 더블스컬에서 7분07초38로 2위를 마크했다.

이 밖에 하남시청의 박인수-이희선은 여대·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8분16초22로 2위를 차지했고, 인천체고의 김혜정-김미나도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8분53초58로 역시 2위를 마크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