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8월 13일 오후 3시 해돋이 극장에서 국내 최초로 제작된 발레 '강아지똥'을 선보인다. ┃사진
'강아지똥'은 한국 아동문학의 거장 고(故) 권정생 선생의 베스트셀러 동화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연극과 영화로 제작돼 널리 사랑을 받아왔다.
발레 강아지똥은 고전발레 기법을 그대로 옮겨놓은 작품이다. 발레를 이해하기 어려운 자녀들을 위해 상징적인 의상과 표현, 쉬운 이해를 위한 내레이션 도입 등 기존 발레 공연에서는 보기 드문 새로운 시도들이 눈길을 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민들레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 사소하고 작은 것의 가치와 자연의 이치에 대한 교훈을 준다.
이런 내용을 우아하고 아름다운 발레에 담아 마치 눈으로 보는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공연으로 재탄생시켰다.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3인 가족이상 25% 할인. (031)481-4023
/김선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