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근 57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인천 강화군은 고갈되어 가는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확보와 지역특산어종 육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근 분지골어장 및 강화 남단해역에 넙치 230만 마리, 꽃게 340만미 등 총 57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치어방류는 배타적경제수역(EEZ)체제에 따른 조업어장의 축소와 불법어업, 남획, 어장환경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돼 단위노력당 어획량이 감소함에 따라 연안어장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하여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치어방류에는 강화군 수산관계자를 비롯 시의원과 수산사무소·수산자원연구소·경인북부수협·(사)한국해산종묘협회 관계자, 지역 어촌계장 및 어업인 등 30여명이 직접 참여했다.

강화군은 수산자원 조성, 어업인 소득증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넙치, 꽃게, 민어 등 다양한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어보호를 위해 어업인과 낚시어선업자 및 낚시인들에게 치어 포획을 금지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