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쪽 해안에서 공공근로 활동으로 청소 중이던 주민 장모(65)씨가 목함지뢰 1발을 발견해 면사무소에 신고했다.

면사무소는 즉시 현장에 있던 주민 40여명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으며 면사무소의 연락을 받은 군 부대가 수색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제로 추정되는 이 목함지뢰는 20㎝ 길이의 나무 상자에 지뢰를 넣은 것으로, 상자 뚜껑을 열면 터지도록 설계돼 있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