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갈산동에 위치한 이천하수처리장내에 수처리 홍보관을 설치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 6억여원이 투입돼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조성된 수처리 홍보관은 지상 1층, 연면적 264.2㎡ 규모로 전시실 및 영상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수처리 홍보관은 총 5개의 테마로 '자연수'는 이천의 하천환경, '오염수'는 죽어가는 물, '조화수'는 인간과 물의 공존, '성장수'는 하수처리장 처리 계통, '미래수'는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 물 등으로 구성돼 터치모니터를 통해 직접 조작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영상각실 내부에 설치된 분청자기 물고기 도판과 '온이와 떠나는 물이야기'란 주제의 애니매이션 영상물로 하수처리 과정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수처리 홍보관은 환경테마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어 벽천분수, 상징열주, 장식가벽, 자연생태연못, 관찰데크, 낙락장송 등 교목, 관목, 초본 포함 총 100여종 4만2천000주 식재로 학습의 장과 휴식처로서 시민들 이용에 손색이 없다.

주요 관람객은 물을 주로 사용하는 주부들과 관심있는 시민, 학생들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년 1월1일과 설이나 추석을 제외하고 연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처리 홍보관 관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하수과(031-644-4271-3)나 이천하수처리장(031-633-9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