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열린 이천쌀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조병돈 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이천쌀이 1차 산업에서 2·3차 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세미나가 17일 오후 1시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개최됐다.

'미(米)에서 유(有)를 창조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시는 2011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이천쌀을 이용한 2·3차 식품명품화사업'을 2013년까지 추진, 이천쌀이란 1차 농산물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과 기능상품에 대한 연구 개발, 마케팅, 사업역량 제고, 가칭 식품명품 종합센터 건립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이천시 산·학·연·민·관 클러스터 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세미나는 향후 이천쌀과 농·축·특산물을 소재로 한 지역식품산업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로, 조병돈 시장과 김인영 시의회의장, 김용회 농협시지부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병돈 시장은 개회식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브랜드인 이천쌀과 관련 식품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농업·농촌,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米's Worls, 米's Asia, 米's Korea, 米's Icheon'이란 주제로 청강문화산업대학 김현숙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금준석 박사의 특강과 이천시 식품산업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사)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본부장·현종기)는 세미나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연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천쌀 식품산업 발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위한 워크숍,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매년 개최키로 했다.

/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