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갑수가 케이블채널 XTM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 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갑수는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 연기자 연정훈과 '탑기코' MC를 맡았다.
17일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 열린 '탑기코' 사전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갑수는 "'탑기코'를 찍으면서 영국 BBC의 '탑기어'보다 훨씬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탑기어'를 능가하는 재미난 '탑기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갑수는 '탑기코' 구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영국의 '탑기어'와 우리의 '탑기코'는 달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탑기어'의 인기요인인 제레미 클락슨의 독설 같은 요소를 생각할 때가 아니라 자동차를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떤 재미를 줄 것인지 구성을 고민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갑수는 "버라이어티쇼니까 무엇보다 재미가 우선"이라며 "자동차에 대한 장단 평가를 속시원히하는 것은 프로그램이 자리 잡고 난 뒤가 적당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탑기코'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드림카, 슈퍼카를 총출동 시켜 기발한 도전과 미션을 소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지난 1977년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서 기획, 첫방송 된 뒤 영국 TV 시청률 1위를 지켜 온 '탑기어'의 프로그램 포맷을 구매해 총 13부작으로 국내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탑기어'는 오는 20일 밤 10시 첫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