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의 교육정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보급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시교육청은 2011년도 인천교육정책 공모를 실시, 'BEST ICE 인천시교육청 APP 보급' 등 6건을 우수·장려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BEST ICE 인천시교육청 APP 보급(인천발산초 김혜린 교사),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체험교육 개선 방안(청학공고 김창익 교사) 등 2건을 우수작으로 뽑았다.
장려작은 ▲공공도서관-학교 연계 도서대출 개선 방안(인천기계공고 조명철 교사) ▲교육 수요자의 의견 수렴을 통한 학교시설 설계·시공(효성서초 권인철 교사) ▲행정실 업무 만족도 평가시스템 도입(부평여고 안주영 교사) ▲1학생 1동아리 참여 및 1탐구 논문 쓰기(강화고 정재만 교사) 등 4건이다.
'BEST ICE 인천시교육청 APP 보급'은 인천교육정책을 홍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보급하자는 내용이다.
현재 학부모들이 교육 정보를 얻는 통로는 시교육청·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등으로 한정돼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보급하면 학부모들이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김혜린 교사 생각이다.
김 교사는 정책제안서에서 "교육정책, 대회·행사, 인천교육 뉴스 등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탑재하는 방법이 있다"며 "학부모들이 스마트폰으로 학부모교육을 신청할 수도 있다"고 했다. 또 "스마트폰을 활용한 홍보는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고 했다.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체험교육 개선 방안'은 공급자(특성화고)가 아닌 수요자(중학교)가 진로체험교육을 능동적으로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 뼈대다. 진로체험교육 대상을 중학교에서 일반계고 등으로 확대하자는 내용도 담고 있다.
김창익 교사는 "중학생뿐 아니라 인문계고 학생들에게도 진로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특성화고의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은 새로운 수업 모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조명철 교사는 '공공도서관-학교 연계 도서대출 개선 방안'에서 "북구도서관에서는 학생증으로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며 "이런 서비스를 인천지역 전체 도서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교사들은 공무원증으로 책을 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서대출카드 발급 비용 절감, 학교와 도서관을 연계한 독서·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모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인천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교육 나침반' 앱 제작 어떨까
시교육청, 정책 공모… 발산초 김혜린교사 'APP 보급' 등 6건 선정
입력 2011-08-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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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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