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에서는 수산물·포도축제가 열린다.

농촌과 어촌을 함께 느끼고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는 수도권 유일의 김포 대명항 수산물·포도축제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에서 열린다.

'포도대장 김포포도! 대명천지 싱싱꽃게'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서해의 낙조를 바라보는 낭만과 함께 함상공원, 평화누리길, 덕포진, 약암온천 등 주변 관광지와 전시, 공연, 학습체험, 먹을거리 등을 다양하게 즐길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15일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해군 의장대와 시민들의 축하공연, 추억의 동춘서커스, 포구시민 노래자랑, 7080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누가 포도를 맛있게 먹는지를 겨루는 포도대장 선발대회와 온가족이 참여하는 젓가락으로 대하잡기, 수산물 경매, 봉숭아 물들이기 등 추억과 동심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축제장 주변에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퇴역함정으로 만들어진 함상공원과 분단현실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평화누리길 등도 있어 가족 나들이에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김포한강로의 개통으로 서울 등 외지에서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됐으며 서울 영등포에서 대명항까지는 60-3번, 서울 당산에선 9004번 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박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