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배진교)는 내달 1일부터 16일 동안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을 1단계(사전홍보·감시활동), 2단계(감시활동 강화), 3단계(오염물질 배출시설 재가동 기술 지원)로 나누어 추진한다.

구는 내달 1~9일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감시활동 계획을 홍보하기로 했다. 또 이 기간에 환경오염행위가 우려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달 10~13일은 감시활동 강화 기간이다. 구는 장수천, 승기천, 운연천에 오염된 물을 버리는 행위, 악취 발생 물질을 소각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환경오염 신고창구(국번없이 128번)를 24시간 운영하게 된다.

구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내달 14~16일 인천환경기술개발센터 등과 연계해 시설 재가동에 관한 기술을 해당 사업장에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뒤) 배출시설을 재가동할 때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추석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주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