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광장 부지에는 접근성을 증대시키고자 주차장이 들어서며, 어린이들을 위한 조합놀이시설 및 바닥분수가 설치돼 가족놀이공간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자연토 포장길과 데크로드로 구성된 산책로 주변에는 자연친화적인 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연꽃식생단지 및 갈대숲, 식생매트단지, 조경수목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윗몸일으키기, 어깨근육풀기 등의 운동시설로와 원주목, 호박돌 등으로 구성된 지압로를 설치, 휴식과 건강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더불어 야간 산책의 안정성을 위하여 가로등 및 램프, 폐쇄회로 TV(CCTV)가 설치된다. 공원의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는 전망정자와 등의자가 배치되어 휴식과 함께 공원의 아름다움을 선물하게 된다. 이밖에도 광장부지와 반대편 산책로길을 연결하는 부교가 수면 위에 설치되면 공원 순환통로로 이용될 것이며 부교를 따라 설치될 폭기분수는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오늘날 도시화의 홍수 속에 지속적인 개발로 쉼터공간의 확보는 거의 꿈도 꾸지 못할 지경이다. 특히 수도권지역은 무리한 도시개발과 생태계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도시계획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열악하다.
이런 가운데 중대물빛공원 조성사업은 이같은 문제점에서 착안하여 구상됐다. 공원을 도시생활환경 개선 및 문화적 용도의 메카로서 이용하며 차가움을 대체하고 따뜻함과 편안함을 추구할 수단으로 활용했다. 즉 이번 사업은 홍중저수지의 농업용수 공급외에 다변화된 기능을 요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와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한 광주시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된 합작품이다.
2005년 첫 협의를 시작으로 다수의 논의를 통해 2010년 4월 광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간의 위·수탁계약이 체결됐으며, 비로소 같은해 11월에 첫 삽을 뜨기 시작했다. 올해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중이며, 준설 및 기반시설, 관찰데크, 데크로드, 목교, 목계단, 빗물받이 및 우수관 설치가 완료됐다.
중대물빛공원조성사업은 콘크리트로 대변되는 현대도시에 자연을 입힘으로써 다양한 계층, 다양한 연령의 이용객을 포용하는 여가, 휴게, 휴양의 장을 마련하고 경제, 사회, 환경, 심미성 등의 활성화를 제고하는 도시 재생적 관점에서 광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중대물빛공원의 혜택은 광주시를 넘어 수도권 주민에게도 주어져 지역 이미지 개선 및 인지도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며 도로변의 빗물받이 및 우수관 설치로 인해 침수피해 빈도가 줄어드는 등의 재해예방 효과도 기대되어 다방면의 팔방미인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