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추석 연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10~14일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부평구 인천가족공원과 서구 왕길동 묘지공원 등 성묘지역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운행대수를 1일 291대에서 311대로 늘리고, 운행횟수도 하루 1천599회에서 1천705회로 7% 확대할 계획이다. 또 12개 노선의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52대를 추가로 투입해 보통 때보다 운행횟수를 50% 가량 늘리기로 했다.

인천지하철은 12, 13일 심야귀성객을 위해 종착역 기준으로 새벽 1시30분까지 연장운행하고,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연안여객선도 총 16척을 269회 운행키로 했다.

시는 이 기간 하루 평균 18만1천명, 총 90만7천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차질없는 수송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시청에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