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숙은 4일 전남 여수 진남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로드경기 여자 시니어 P1만m 경기에서 14점을 획득해 대만의 양호천(12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효숙은 트랙 경기인 EP1만m와 E1만5천m에서 각각 1위에 오른 뒤 로드경기인 E2만m와 이날 P1만m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추가,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한국은 우효숙 외 다른 선수들이 메달을 추가하는데 실패하면서 금메달 3개를 더 따낸 콜롬비아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결과 금 13개, 은 10개, 동 7개를 획득하는데 그쳐 콜롬비아(금 19개, 은 18개, 동 6개)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효숙이 4관왕에 올랐고, 유가람(안양 동안고)은 여자 주니어 P1만m와 EP1만m에서 각각 우승하며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의 종합 준우승에 기여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