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과 안산시청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남녀일반부 펜싱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화성시청은 5일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펜싱 남일반부 에페 4강전에서 전북을 접전끝에 45-44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울산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또 여일반부 사브르에선 안산시청이 준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접전끝에 45-44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 부산과 우승컵을 다툰다.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사전 경기에선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남일반부 1회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충북 대표 청주대를 65-21로 여유있게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를 농락했다. 김환성, 조현철, 정한(이상 9골)을 앞세워 전반을 33-2로 앞선 인천도개공은 후반에 벤치 멤버들을 풀가동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펜싱과 핸드볼 사전경기는 전국체전 기간에 각각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예선전이 겹쳐 한 달여를 앞두고 남녀일반부 경기만 먼저 진행됐다.

/김영준·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