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마옥분교 활용 방안을 두고 도교육청과 마을 주민, 이천시가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의 밀어붙이기식 추진이 이천시민들을 화나게 했다는 지적이 일어.
애당초 마옥분교는 이천시가 농업시설설치를 위해 매입을 추진해왔고 주민들에게도 그렇게 알렸지만 도교육청이 마옥분교에 위스쿨을 설치하겠다고 나서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산 것. 도교육청이 마련한 위스쿨 설치 관련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대집회와 설명회 거부로 무산되자 도교육청은 부랴부랴 율면 고당리의 율면초등학교를 방문, 부지를 재선정하고 추진중.
그러나 이미 성난 민심이라 앞으로 추진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도교육청이 난색.
이천 주민에게 '찍힌' 경기도교육청
입력 2011-09-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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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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