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기업 임직원 1만1천여명이 추석을 맞아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8일 중국의 바오젠일용품유한공사(이하 바오젠) 소속 대리상 1만1천여명이 추석을 맞아 한국관광에 나선다고 밝혔다.
바오젠 회사는 건강용품, 피부미용, 일용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빈곤한 아동들에게 면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 중국내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회사다.
또한 조직내 사기진작을 위하여 매년 우수 대리상을 대상으로 포상차원의 인센티브 관광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호주, 2009년에는 대만을 다녀왔다.
이 관광단체는 13일부터 28일까지 회당 약 1천400명 규모로 총 8회에 걸쳐 중국 전역에서 출발, 한국에 도착, 제주와 서울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머물 예정이다.
먼저 제주에서 3일 동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세계지질공원인 주상절리대를 비롯해 섭지코지, 제주민속촌 등을 둘러보고, 김치담그기와 한복입기 체험을 통하여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세계7대 자연경관지' 선정을 통해 한국 제일의 관광지에서 세계 속의 관광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제주도는 제주시 연동 '차 없는 거리'인 은남로(450m)를 '바오젠거리'로 명명하는 등 참가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서울에 와서는 에버랜드 놀이공원에서 바오젠을 위한 특별 퍼레이드와 레이저쇼를 즐기고, 경복궁과 청계천을 관람하며, 바오젠 기업으로 여행경비를 지원받아 주머니가 두둑해진 참가자들은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이밖에 바오젠 임원(25명)은 삼성홍보관 관람도 이루어진다.
/차흥빈기자
中 바오젠 임직원 '한국관광'
총 1만여명 13일부터 방문
입력 2011-09-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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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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