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배진교)는 추석 연휴 쓰레기관리 대책과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13일 쓰레기 관리대책 상황실과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쓰레기 수거업체의 휴무를 조정하고 임시적환장 운영,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추석연휴 쓰레기 집중관리 기간'(9월1~16일)을 설정, 지난 7일에는 '노는 땅'과 하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청소과 관계자는 "연휴에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며 "쓰레기 무단 투기 예방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 연휴(9월10~13일)에는 길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비롯 76개의 의료기관, 174개의 약국이 비상진료에 참여한다. 이중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병원, 남동길병원 등 응급의료기관·대형병원은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남동구보건소는 일반 병·의원을 대상으로 당직을 정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또 연휴에 문을 연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고자 상황반(주간·032-464-4001, 주간·032-453-2222)을 운영할 예정이다.

당직 의료기관·약국 현황은 남동구보건소 홈페이지(www.namdong.go.kr/clinic)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연휴중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국번없이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전화를 걸어 문의하면 된다"며 "응급상황을 대비해 집과 가까운 당직 약국이나 의료기관을 알아 두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