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대해 주민참여 현장평가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일 주민참여 현장평가에는 11개 동 주민센터 동장이 추천한 주민평가위원 15명과 여운봉 동구의회 의원, 청소과 직원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특히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진행된 이날 평가에서 평가위원들은 쓰레기 수집·운반 현장에서의 안정적인 수거처리 능력, 쓰레기 집하장의 청결유지 상태, 차고지 청소차량 내 쓰레기 방치 여부 등 주민불편과 직결되는 사항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구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 밝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현장평가 뿐만 아니라 10월에 생활쓰레기 수거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11월에 대행업체 서류평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소대행업체를 평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2월 중에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종합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결과에 따라 해당 업체에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