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열린 2012학년 남양주 와부고등학교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가 메모에 열중하고 있다.

'공교육 혁신모델'로 불리는 개방형 자율형 공립고인 남양주 와부고등학교가 지난 16일 개최한 입시설명회에 학부모,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08년 '개방형 자율학교'로 개교해 현재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와부고는 개인 수준별 맞춤형 교과학습, 사교육의 경쟁력을 넘보는 방과후학교, 교과교실제 등의 교육프로그램과 100% 초빙제로 구성된 교사진 등은 특목고 부럽지 않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2010년엔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 '자공고의 롤모델'로 불리고 있다.

2011년 합격최저점이 187점으로, 합격자 평균 입학성적이 191점을 보이며 경기도내 우수 인재를 다수 선점했다. 알찬 교육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학업성취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와부고는 100% 교사 초빙을 원칙으로 한다. 도내 3년 이상 고3 진학 지도경험이 있는 35~45세 교사만 영입한다. 학교 심사를 거쳐 '입학전 신입생 프로그램'에서 실제 수업을 진행하고 신입생들의 수업만족도에 따라 최종 선발한다.

와부고는 학교 적응력을 키워주는 '입학전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의 경우 학생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이 강점이다. 참여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100% 학생자율에 맡긴다. 무학년제 수준별 수업이 원칙이다.

■ 2012학년 입시

와부고는 11월 2012학년 신입생 입학전형을 치른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입학전형에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새롭게 생겼다.

▲일반전형=2011년 11월 22~24일 오후 5시까지. 241명 선발. 내신성적 200점(교과활동상황 150점,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실적 20점, 제 수상실적 10점. 단 검정고시 출신자의 내신성적은 검정고시 합격평균의 2배수를 해 200점 만점으로 선출)과 면접(수학 상 이상 유무만 판정)으로 최종 합격자 선발.

▲자기주도 학습전형=2011년 11월 22~23일 오후 5시까지. 27명 선발(50%는 남양주 소재 중학교 선발자로 선발). 다단계 전형으로 선발하되 1단계 전형(중학교 내신성적 160점, 교과활동상황 120점,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 20점)에서 모집 인원의 1.5배수를 구술 면접대상자로 선발한 후 2단계 전형(1단계 점수 160점, 구술면접 40점을 더해 200점 만점)으로 선발.

▲면접고사=2011년 11월 28일

▲합격자 발표=2011년 11월 29일

/이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