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 ‘나는 가수다’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25일 방송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는 조용필이 등장해 자신의 노래로 경연을 준비하는 7가수를 격려했다.
조용필은 나가수 7가수들 각 각의 노래에 애정 어린 조언과 솔직한 느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조용필은 나가수 경연에 대한 생각을 묻는 MC 윤종신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이 나왔을 때 반대했다”며 “출연 가수들 모두 프로이고 나름의 색을 가지고 있는데 경연을 한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용필은 “지금도 나는 부정적으로 보지면 워낙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보내고 있기에 괜찮다”고 덧붙였다.
조용필은 나가수 출연 가능성과 예상 경연 순위를 묻는 질문에 “출연 요청은 많이 받았지만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1등은 못할 것 같다”며 “가창력을 떠나 노래와 궁합이 잘 맞아야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나가수 중간점검 결과 1위는 자우림(꿈), 2위는 인순이(그 겨울의 찻집), 3위는 김경호(못 찾겠다 꾀꼬리)가 차지했다.
또 4위는 바비킴(추억 속의 재회), 5위는 조관우(단발머리), 6위는 윤민수(창밖의 여자), 7위는 장혜진(모나리자)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