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부대찌개축제 행사장 시식코너가 부대찌개 맛을 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모습.

올해 6번째를 맞는 의정부의 대표적인 음식 브랜드 부대찌개축제가 다음달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대찌개거리(의정부1동 소재)에서 이틀간에 걸쳐 다채롭게 펼쳐진다.

의정부에서 탄생한 부대찌개의 맛과 멋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특히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의정부부대찌개축제'는 개막 첫날 가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색소폰 연주 및 새터민 가수 공연과 박신규 Pop7인조 공연을 비롯해 외식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랜차이즈체험관 운영, 부대찌개 250인분 퍼포먼스, 시민참여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잼스틱 공연과 통기타가수 거리 공연이 예정돼 있고 윤숭배 Jazz 퀸텟 공연 등이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하며, 영화 '왕의남자'에 출연한 권원태의 줄타기 공연 및 난장도 벌어져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또한 시민을 위한 체험관도 운영해 건강 증진 및 감염병 예방, 전통 떡과 케이크만들기, 비누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그밖에 관내 제조업소 우수 제품 전시회와 전날에 이은 부대찌개 맛보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게 된다.

축제기간 동안 음식 요금이 할인되며, 부대찌개거리와 주변 골목은 이틀간 교통을 통제한다.

의정부시 위생과 김택수 과장은 "부대찌개축제를 통해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대표음식 브랜드 의정부 부대찌개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지역 특산품으로 관광 상품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