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관우 가사 실수 '나는가수다' 탈락자 선정 (사진=MBC '나는가수다' 방송화면)

   조관우가 가사실수로 나는가수다 탈락자로 선정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가수다')에서는 7라운드 2차 경연 '조용필 스페셜' 무대가 방송됐다.

   이날 조관우는 조용필의 '단발머리' 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조관우는 노래 초반부에 가사를 실수하며 탈락의 우려를 자아냈다. 결국 조관우는 가사 실수를 극복해내지 못하고 '나는가수다' 탈락자로 선정돼 무대를 떠나게 됐다.

   조관우는 "초반 가사 실수로 감정이 흔들렸고 애드리브도 과감하지 못했다"며 "만족스럽지 못한 무대였다"는 말로 '나는가수다' 탈락자로 선정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관우는 또 "항상 경합보다는 식구같은 느낌이 커서 행복하고 좋았다"며 "많은 스태프분들 고생하셨고 감사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조관우는 아울러 "나는가수다 출연은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가수 인생 17년 동안 '나만 할 수 있는 거야' 라고 생각했던 내 고집들이 많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나가수 순위는 '못찾겠다 꾀꼬리'를 부른 김경호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바비킴이 '추억속의 재회'로 2위, 자우림이 '꿈'으로 3위, 인순이가 '그 겨울의 찻집'으로 4위, 장혜진이 '모나리자'로 5위, 조관우가 '단발머리'로 6위, 윤민수가 '창밖의 여자'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