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학교, 아파트 등에서 불필요하게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지 않은지를 진단받으세요.

수원시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O2 클리닉 서비스'를 도입·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가정이나 학교,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요청하면 'CO2 클리닉 서비스팀'이 직접 방문해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는 에너지(전기, 가스, 물)의 사용실태를 점검·진단하고, 진단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방법을 컨설팅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특히 컨설팅 결과를 모니터링해 에너지절약 실패시 재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팀은 수원시와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그린리더(수원기후지킴이) 등이 공동으로 구성했다. 그린리더는 수원시가 환경과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을 공개모집, 에너지 절감과 CO2 감축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양성한 환경 전문 컨설턴트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원그린스타트네트워크(031-258-5965, e-메일 : lasuwon@hanmail.net)와 수원시 환경정책과(031-228-3231)에 전화 또는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