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테니스가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2년만에 정상 복귀에 성공했다.

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4개, 은과 동 각각 2개를 따내며 종목점수 2천486점을 획득, 서울(1천732점)과 울산(1천379점)을 꺾었다. 도는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내며 2년만에 정상 복귀에 성공했다.

도는 남일반부 개인전 단식에서 서용범(부천시청)이 금메달을 따냈고, 김청의(안성시청)-김영준(고양시청)-유다니엘(용인시청)이 한조로 나선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도테니스의 위상을 높였다. 또 명지대 신정윤이 여대부 개인단식을, 단체전에서는 같은 학교 이세진-문예지-유송이가 한조로 출전해 금메달을 독식했다.

더불어 여일반부 단체전 결승에 나선 강서경-이초원(이상 수원시청)-채경이(고양시청) 조와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김주은(고양시청)이 각각 은메달을 따내 점수를 보탰다. 도테니스협회 정석진 전무이사는 ""내년에도 더 좋은 전력으로 종목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