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에서 지난 14일 열린 '2011 파주개성인삼축제'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76만 인파가 몰리며 인삼 61t 등 71억원어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16일 폐막했다.
이번 축제에는 자매도시 일본 하다노시 방문단과 20여개국 30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으며, 인삼캐기와 인삼주 담그기, 인삼요리, 인삼우유 마시기 등의 행사를 통해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파주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6년근 파주개성인삼은 축제 이틀째 되는 날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김하준의 환상적인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을 시작으로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의 세시봉과 아리랑 라디오 공개방송, 인순이 김완선 박상철 등이 나선 공연무대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그러나 칡을 비롯 나물, 호박, 고구마 등 일반 농산물 판매장이 축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인재 시장은 "일교차가 큰 파주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고 향과 맛이 일품이라 명품 중의 명품으로 손꼽힌다"며 "고품질의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파주개성인삼축제장을 찾아주신 도시민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18~20일 임진각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올해 수확한 친환경 고품질 햇콩을 판매하는 장단콩 축제를 연다.
/이종태기자
파주개성인삼축제 3일간 76만명 찾았다
입력 2011-10-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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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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