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의장·홍미라)는 최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지역 민선5기 장애인 정책 모니터링 토론회 및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사)경기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지원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 및 31개 지자체의 정책점수 및 조례발의, 예산 등 장애인 정책에 대한 의정활동 자료를 바탕으로 우수의회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장애인 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소속 의원 1인당 평균 발언수, 소속의원 발언율' 등의 분야에서 100점을 얻었고, '발언발생 빈도, 정책적 대안 제시'에서도 타 기초의회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등 장애인 관련 의원발의 조례 5건,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견학, 장애인 나눔 콜택시 추진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시의회 이현심 의원은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장애인 정책에 대해 단순히 현황을 파악하는 수준이 아니라 보다 세밀히 파악하고 대안제시를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노력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홍 의장은 수상소감에서 "하남시의회 모든 의원님들이 장애인 정책에 대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발굴을 통해 올바른 장애인 시민사회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