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호수공원에서 열렸던 2011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 축제(10월 1~16일)에서 219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가 경희대 관광산업연구원에 의뢰한 축제효과 분석 결과, 10월 한달여간 펼쳐진 글로벌 문화대축제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을 모았던 국제특산품페스티벌이 지역사회에 미친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액 219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17억원, 고용유발 43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페스티벌 기간동안 3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특산품 매장을 통해 94억원의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고양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산품 교역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각국의 특산품과 문화를 소개한 국제특산품페스티벌에는 아랍 7개국, 아시아 7개국, 유럽 1개국, 중남미 16개국 등 세계 31개국에서 261개 업체가 참여, 전시장 곳곳에서 명인전, 전통문화행사, 남미안데스 공연 등을 펼쳤다. 이밖에 고양의료 관광홍보관, 웰빙식품관, 국내외 경제인들이 참가한 고양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 출범식, 고양국제평화경제 대토론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국제특산품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예술도시 고양시를 세계속에 당당히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