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CGV ‘TV방자전’의 ‘향단이’ 자리를 거머쥔 연기자 민지현이 눈물을 흘렸다.
민지현은 1일 용산 CGV에서 열린 ‘TV방자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영화 ‘방자전’에서 향단이를 연기했던 류현경 선배님이 너무 잘하셨는데 그런 역할을 제가 하게됐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지현은 “어느 기자 분은 제가 뭔가 대단한 것을 보여줄 것처럼 기사를 써주셨는데...사실 연기의 끈을 놓아 버릴까 하는 순간에 만난 이 작품을 만났다. 출연할 수 있도록 해주신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훔쳤다.
그녀는 또 “시나리오, 현장, 배우들이 모두 너무 좋아서 피붙이 같다”며 “이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것도 사실 처음이다.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며 감정이 복받친 이유를 설명했다.
‘TV방자전’에서 민지현은 춘향(이은우 분)과 방자(이선호 분), 몽룡(여현수 분) 사이를 오가며 세사람의 관계를 뒤흔든다.
더불어 팜므파탈의 면모와 귀여움, 당돌함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방자전’과는 또다른 영상과 스토리, 신선한 시도로 재미와 감동을 줄 ‘TV방자전’은 5일 밤 12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