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은 동료들과 아프리카 서남부 나미비아 에푸파 지역 악어섬의 정글 생활에 완벽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병만은 극한의 배고픔에 지쳐있는 동료들을 위해 도구 하나만을 이용해 특별한 식량을 구해냈다.
나무 위에 뱀을 발견한 광희는 비명을 질렀고, 이에 김병만은 서둘러 달려와 준비해 온 새총으로 30거리의 독뱀을 조준해 정확이 맞춰 생포하는데 성공했다.
제작진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현지 뱀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고, 일행이 잡은 것은 맹독을 뿜는 위험한 종류의 뱀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전문가의 말에 놀란 표정을 짓던 김병만과 동료들은 곧바로 배고픔에 "이 뱀을 먹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전문가는 "뱀을 끓여 머리에 있는 독을 빼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병만은 한밤에 강가로 나가 칼 한 자루로 30마리의 물고기를 잡아 '달인'의 면모를 드러냈으며, 사람 손가락만한 큰 애벌레를 잡아먹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