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안성 공도중)과 김희선(동수원중)이 제24회 경기도회장배사격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유정은 5일 화성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소총 단체전에서 팀 동료 순하은-이승연-김진주와 1천178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후 개인전에서도 395점을 기록해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여중부 권총에선 김희선이 같은 학교 김세희-박소정과 한 조로 출전해 1천114점으로 정상에 오른 뒤 개인전에서 374점으로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고부 소총에선 정유비(고양 주엽고)가 팀 동료 류리-이승윤-이아령과 한 조로 출전해 합계 1천175점을 쏴 금메달을 따낸 후 개인전에서도 496.8점으로 1위를 차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권총에선 정수완-김슬기-구예나-최수연(이상 부천 원종고)이 단체전에서 합계 1천109점으로, 개인전에선 정희지(경기체고)가 470.5점으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남중부 소총 단체전에서는 고양 한수중(이정호-홍지성-윤지훈-이건국)이 1천735점으로 1위에 올랐고, 개인전에선 한창희(평택 한광중)가 585점으로 우승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