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정부여고)가 'KB금융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 2011' 겸 제46회 전국남녀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장미는 6일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동계유스올림픽선발전 500m에서 1·2차 합계 1분22초21을 기록하며 황다솜(동두천여중·1분24초68)과 강효진(의정부여중·1분26초66)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미는 1천500m 경기에서도 2분09초55로 장수지(남춘천여중·2분11초85)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동계유스올림픽선발전 500m에선 박대한(의정부고)이 1·2차 합계 1분17초34로 김한송(소양중·1분17초45)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주니어월드컵파견 선발전에선 김태윤(의정부고)이 남자 1천500m에서 1분53초61로 임준홍(서현고·1분57초37)을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김현영(서현고)은 여자 500m 1·2차 합계 1분19초26, 1천m에서 1분20초54로 각각 우승,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김현영은 2011~2012시즌 월드컵 시리즈 선발전에서도 이상화(서울시청)에 이어 500m와 1천m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여자 3천m에선 김보름(한체대·4분20초13), 이주연(동두천시청·4분24초20), 박도영(한체대·4분25초36)이 각각 1~3위를 차지해 월드컵시리즈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