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나근형)은 지난 4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주5일 수업제 안정적 정착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초등학교·중학교 교감, 관련 업무 담당교사,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박제윤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정과장은 주제발표에서 ▲토요 프로그램의 다양화 ▲안정적 시행을 위한 지원 체제 구축 ▲가정-지역사회 간 역할 등을 강조했다. 또 "주5일 수업제가 교육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승란 인천함박초 교감은 "주5일 수업제를 위해 학교 수업시수·일수 조정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옥 인천신정중 교감은 주5일 수업제 활성화 방안으로 '다양한 창의적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
김영식 인천산곡초 교사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했고, 공석철 산곡중 교사는 "학력 증진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시교육청 남기종 학교정책과장은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은 지역사회와 가정, 학교 공동의 책임이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주5일 수업제' 지역사회 협력 중요
제도 정착 위한 토론회서 전문가들 의견 쏟아져
입력 2011-11-0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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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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