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가수 미국 수출 (사진=MBC)

   '나가수 미국 수출, 과연 이뤄질까?'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미국 수출 계약이 성사돼 '미국판 나가수' 탄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재철 MBC 사장은 7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MBC 창사 50주년 기념 사진전' 행사에서 '나가수'의 미국 수출 소식을 알렸다.

   김재철 사장은 "나가수 포맷이 미국에 100만 달러에 팔렸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나가수'의 신정수 PD가 "'나가수'는 독특한 포맷이라 해외 에이전트의 관심이 높다. 콘텐츠 관련 (수출)제안이 있었고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소식을 전한 것이 어느덧 현실화된 셈이다.

   '나가수'의 미국 수출이 이뤄질 경우 MBC는 음원 외에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더불어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을 수 있다.

   한편 '나가수' 미국 수출 계약 성사 소식에 네티즌들 역시 반색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전설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셀링디온이 나가수 처럼 경연을 펴면 볼 만 할 듯", "나가수 수출 소식, 너무 반갑네요" 등의 반응으로 일찌감치 기대감을 드러냈다.